피그마에서 밤새 정성껏 디자인하고 링크까지 다 걸어놨는데, PDF로 뽑자마자 ‘그냥 그림’이 되어버리는 허망한 순간을 겪어보셨나요? 그건 마치 열심히 요리해놓고 뚜껑을 닫아버려 아무도 못 먹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.

그래서 직접 또 만들었습니다. 제가 건 링크들을 완벽하게 PDF로 담아내는 추출기를요!


1. “이지링크(EasyLink)와 이지피디에프(EasyPdf)는 한 몸입니다”

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명확했습니다. 바로 EasyLink @ Olive Lab과의 완벽한 결합이죠.

  • EasyLink가 링크를 심는 ‘스마트한 조수’라면,
  • EasyPdf는 그 링크를 세상 밖(PDF)으로 고스란히 옮겨주는 ‘보디가드’입니다. 두 도구가 합쳐져야 비로소 Olive Lab의 인터랙티브 워크플로우가 완성됩니다.

2. “사용자의 귀차니즘을 존중합니다”

디자이너는 생각보다 더 섬세하고, 더 귀찮은 걸 싫어합니다(제 이야기입니다). 그래서 UI에서 불필요한 건 싹 다 뺐습니다.

  • “일일이 선택하기 귀찮아!” → 모든 페이지 선택 토글 슬라이드가 100장이든 200장이든 상관없습니다. 상단 토글 하나만 딸깍하면 페이지 내의 모든 슬라이드를 싹 긁어모읍니다.
  • “이거 링크 다 걸린 거 맞아?” → 실시간 링크 검증 시스템 추출 버튼을 누르기 전, 내 슬라이드에 링크가 몇 개나 살아있는지 눈으로 바로 확인하세요. ‘Calculating…’ 문구가 뜨며 링크 개수를 정확히 세어주니, 결과물을 열어보고 “아, 링크 하나 빠졌네” 하며 뒷목 잡을 일이 없습니다.
  • “용량이 왜 이래?” → 3단계 해상도 맞춤형 설정 클라이언트에게 보낼 고해상도 제안서부터, 슬랙이나 메일로 휙 던질 가벼운 저용량 파일까지! High-Res, Default, Small 세 가지 옵션으로 상황에 맞게 골라 뽑으세요. 귀찮은 최적화 과정은 제가 다 알아서 합니다.

3. 개발 중 멘탈 붕괴의 순간

“분명 Selected 모드에선 잘 되는데 왜 All Slides에선 링크가 도망가지?”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페이지 전체 슬라이드를 이 잡듯 뒤지는 재귀 탐색 로직과 사투를 벌였습니다. 결국 모든 게 어긋나지 않는 무결성을 찾아냈을 때의 그 쾌감이란!


“EasyPdf is not just an exporter—it’s the final piece of the ecosystem.”

드디어 피그마 커뮤니티에 제출을 완료했습니다! 이제 제 손을 떠나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피드백을 기다릴 차례네요. 인터랙티브한 디테일을 하나하나 존중하는 이 작은 도구가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에 날개를 달아주길 바랍니다.

crafted by olive 🌿